◎미 주요방송사 방한 일정 위성생중계/엑스포 「도우미」들 홍보활동 “눈길”서울 조선호텔 1·2층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는 3백50여명의 내외신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음을 반영.
클린턴 대통령이 도착하면서부터 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프레스센터는 심야까지 취재 열기로 가득.
미국측은 호텔 1층 그랜드볼룸(2백여평 규모)에 백악관 수행기자단 1백90여명을 위한 프레스룸을 설치.
이곳에는 취재와 송고편의를 위해 전화 1백50여대,팩스 2대,복사기 1대,TV 5대 등을 마련.
프레스룸에는 45인치 대형비디오가 설치돼 「서울」 「93코리아」 「한옥」 「대전엑스포」 등 우리나라와 엑스포를 소개하는 비디오 카셋 7개를 계속해 방영.
우리 공보처측은 이와 별도로 2층에 국내 기자들과 서울주재 외신기자들을 위해 기자실을 별도로 운영.
수행기자단중 백악관 출입기자 40여명은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나 대부분의 기자들은 G7 정상회담 결산기사 송고때문에 하오 4시가 넘어서야 서울에 도착. 수행기자들은 도착하자마자 TV로 한미 정상회담 과정을 지켜보며 기사송고에 분주.
공보처는 프레스센터내에 김영삼대통령의 민주화투쟁 역정 및 우리나라 전반을 소개하는 영문책자 10여종과 한미 정상회담의 의의와 일정 등을 알리는 보도자료 등을 비치.
특히 대전 EXPO 준비위측은 프레스센터 입구에 행사 안내요원인 「도우미」들을 파견,행사홍보에도 주력.
수행기자들은 특히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의 기조가 될 클린턴 대통령의 국회 연설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 연설원고가 사전에 배포되지 않아 안타까워하기도.
클린턴 대통령 방한에는 23개사 2백30여명의 외국보도진이 공보처에 취재신청. 특히 NBC CBS ABC CNN 등 미국 주요방송사들은 2층에 별도로 마련된 방송프레스룸을 통해 정상회담 발표와 클린턴 대통령의 국회연설 등 주요 일정을 위성을 통해 생중계.<김광덕기자>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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