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대패할 경우 사퇴할 뜻을 비쳤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전했다.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내신 기자회견에서 총선결과를 낙관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자민당 총재 직무를 다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사퇴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또 자민당이 총선에서 단순 과반수 의석마저 상실할 경우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자민당 탈당 의원들로 구성된 신당 사키가케와 일본신당은 이날 총선후 원내 교섭단체를 공동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