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9일 핵무기 사찰을 둘러싼 미국과 이라크간의 최근 대립을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혀 이라크에 대한 공동제재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동경 G7 정상회담 폐막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이라크 조치내용과 관련해서는 이라크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암살기도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취한 것과 같은 단독 조치가 아닌 「다자 합동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말했다.
그는 『이라크가 유엔의 요구를 순순히 따라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만일 이에 불응할 경우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재상정하고 공동 제재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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