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9일 일화 1천9백98만엔(한화 1억5천여만원 상당)을 숨겨 출국하던 네덜란드인 타밍씨(34)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수사중이다.타밍씨는 이날 하오 2시15분 싱가포르로 떠나는 대한항공 624편기에 탑승수속을 하면서 항공사에 부친 대형가방속에 거액의 외화를 통조림깡통 4개에 숨겨 넣었다가 세관 X레이 검사에서 적발됐다.
세관은 타밍씨가 8일 하오 일본지역에서 입국할 때 외화를 신고하지 않았었고 입국 하루만에 거액의 외화를 소지한 점으로 미루어 국내의 금괴 밀수조직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