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민간인테러단 운영을 지시했다고 시인한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운구 예비역 준장(53·육사 18기·남성대골프장 대표)이 군수사당국의 재소환을 앞두고 잠적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군수사당국에 의하면 지난 7일 구속된 정보사 이상범중령(44)의 진술에 따라 한씨를 참고인자격으로 소환조사,이 중령에게 테러단 운영을 지시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귀가시킨뒤 검찰에 수사의뢰하기 위해 9일 재소환했으나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수사당국은 수사관들을 동원,신병확보에 나서는 한편 검찰과 협조해 수배지시 및 사전 구속영장 발부를 검토중이다.
군수사당국은 한씨가 상급자 관련사실을 은폐하려고 잠적한 것으로 보고 당시 정보사 고위간부들의 추가 관련사실을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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