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은 현 문민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정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 사회학과 사회과학연구실팀(지도교수 장경섭)이 지난 5월말 학부생 6백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학생의 54.9%가 새 정부의 개혁의지와 능력을 「부정적 또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보았고 그 이유로 문제해결 능력부족(41.5%),정권의 보수성(31.5%),권위주의적 성격(13.5%) 등을 꼽았다.
정부의 고통분담론에 대해선 47.2%가 「노동자 및 비기득권계층에만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한 반면 41.7%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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