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당의원 폭로【대북 AP=연합】 대만정부 관리 및 여당의원들이 원거리통신 사업을 따내는 대가로 스웨덴 회사로부터 무려 3천8백만달러를 뇌물로받았다고 야당의원이 7일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민진당 소속인 옌 친 후 입법원 의원은 원거리 통신관련 공무원들과 유력 여당정치인들이 스웨덴 전화회사인 에릭슨사로부터 모두 3천8백만달러의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에서 모두 6건의 통신 관련사업을 따낸 에릭슨사는 결코 최저 가격으로 응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옌 의원은 모두 60억대만달러(약 2억2천6백만달러)에 달하는 이들 6건의 계획이 모두 셀 방식의 전화 설비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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