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한약조제금지를 요구하며 1백8일째 수업을 거부해온 전국11개 한의대생 4천여명이 집단유급은 피하게 됐다.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주관으로 8일 하오 9시께부터 경희대 한의학관에서 실시된 수업복귀 찬반투표 개표결과 찬성 1천5백90표 반대 1천1백94표 무효 52표로 찬성이 총투표 참가자 2천8백36명의 과반수인 1천4백18명을 넘었다.
이에따라 전한련은 9일 학교별로 투표결과보고대회를 갖고 빠르면 12일 상오부터 수업에 복귀키로 했다.
그러나 경희대 등 강경입장을 고수해온 일부 대학 학생들의 반발이 남아있어 완전수업 복귀에는 약간의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수업에 들어가게 되면 한의대생들은 여름방학 없이 8월말까지 수업을 계속,14주의 법정수업 일수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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