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스(나이지리아) 외신=연합】 이브라힘 바반기다 대통령의 「6·12 대통령선거 무효화조치」로 촉발된 나이지리아의 정정이 극도로 혼미해지자 산니아바차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반정부시위로 치안이 마비된 수도 라고스 일대에 군병력을 투입했다.아바차 장관은 6일밤 이틀째 계속된 반정부 폭력시위로 최소한 15명이 사망하는 등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미카엘 오테돌라 라고스 주지사에게 24시간안에 라고스의 치안을 회복하라고 촉구했으나 오텔라 주지사가 이에 불응하자 군이 전면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중무장한 군인들이 라고스지역의 전략거점과 시내중심의 일부 공공 교통시설을 점령하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이에 앞서 나이지리아 군사정부는 바반기다 대통령이 제시한 대선 재실시 방안을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모든 정당을 해산하겠다고 경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