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DPA=연합】 러시아 극동연해주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수도로 하는 공화국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7일 보도했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되는 신문들도 이날 연해주가 러시아연방과 불가분의 관계로 남겠지만 독자적인 국가체제 구성권 및 독립적 대외무역 결정권을 행사할 것임을 선언하는 성명을 보도했다.
크라스노예 즈나미야지와 우트로 로시이지 등 현지 신문들은 연해주 당국이 완전한 영토권을 보유하고 연방 권력기구들에 대해서도 전권대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일 스베르들로프스크와 볼로드가 등이 각각 자치공화국을 선포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새 연방 헌법이 채택될 때까지 결정을 미루도록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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