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개 품목 조사/쌀생산도 4.5%나1천원짜리 커피 한잔을 마시면 2백74원에 해당하는 외화가 해외로 빠져나간다. 원두를 수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커피 마시는데 들어가는 외화지출금액은 90년 기준으로 2백98억원,4천2백63만달러나 된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요 생필품의 수입유발효과에 따르면 20개 주요 생필품의 평균 수입유발효과는 20%를 기록,1천원어치의 생필품을 만들거나 소비하는데 2백억원어치의 수입품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0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이나 수입구조에 큰변화가 없기 때문에 올해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고 한은은 밝혔다.
전기는 수입유발효과가 22%,수돗물은 11.2%나 된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쌀도 4.5%의 수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약이나 비료,농기계를 수입해 써야하기 때문이다. 생필품중 도시가스는 수입유발효과가 6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설탕 64.8%,휘발유 62.1%,종이 46.5%,TV 39%,비누 37.5%,내의 36.6%,국수 36%,커피 27.4% 등의 순이다. 이밖에 쇠고기 돼지고기 25.4%(사료 등 때문),우유 22%,조미료 26.4%,주류 11.7%,화장품 24.9%,연탄 13.4%,승용차 22.2% 등이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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