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 단독정권 종식/일 기업인 84% 찬성/니혼게이자이 조사

【동경=안순권특파원】 일본 대기업 경영자들의 대다수가 자민당 단독정권의 종식과 정계개편을 기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6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최근 일본 주요 72개 대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중 83.6%가 정권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당지지율은 신생당 신당 선구,일본신당의 합계가 45%로 자민당과 같았다. 총선거이후의 집권형태에 대해서는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연립이 54.6%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신생당을 중심으로 한 연립은 3.1%에 불과한 반면,자민당 개혁파가 자민당을 이탈,신생당과 연립한 경우의 지지율이 40%로 나타나 자민당 재분열을 기대하는 경영자가 많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