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5일 올 상반기중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지난해 동기대비 8% 증가한 16억6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건설부의 「93년 상반기 수주내역」에 따르면 수주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건이 줄어 39건이었으나 수주액은 1억2천5백만달러가 늘어 공사 1건당 수주액이 평균 4천2백70만달러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11억3천여만달러(29건)로 전체의 68%를 차지,비중이 가장 컸으나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12.9% 감소했다. 다음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액은 3억5천만달러(2건)로 75.7% 늘었고 러시아 등 기타지역은 1억8천2백만달러(8건)로 3백55%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싱가포르가 현대건설의 창이공항 동부매립공사 수주 등으로 4억3백만여달러에 달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3억3천4백여만달러,리비아 2억1천7백여만달러,태국 1억4천9백여만달러,러시아 1억2천여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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