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 감사감사원은 율곡사업과 관련,금주중에 권영해 국방장관을 조사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권 장관의 귀국보고 등 업무일정을 고려,충분한 사전협의를 한뒤 구체적인 조사시기 및 방법을 결정할 방침인데 감사반원의 국방부 방문조사나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권 장관에 대한 조사는 15명의 전·현직 국방 고위관계자 소환조사와 달리 뇌물성 자금의 수수확인 등 비리규명 차원이 아닌 율곡사업과 관련한 참고인 진술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장관은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90년 12월부터 93년 2월까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율곡사업의 실무추진기구인 군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왔다.
이 기간중 차세대 전투기 기종변경 및 중형수송기 대잠함 초계기 대공미사일 도입 등이 추진됐었다. 감사원은 또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방법·시기 등을 결정하지 못했으나 금주중에 서면질의를 통한 간접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13일께 감사위원 회의에서 율곡사업 특감의 결과처리를 최종결정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형사고발대상자를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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