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배 제패이은 쾌거한국바둑이 사상 최초로 올해 전서계에서 벌어진 국제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의 조훈현9단과 유창혁6단은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6회 후지쓰(부사통)배 국제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각각 가토 마사오(가등정부) 9단과 아와지 슈조(담로수삼) 9단에게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국기사들끼리 우승을 겨루게 됐다.★관련기사·기보 17면
이로써 한국바둑은 제1회 진로배 세계바둑 최강전 우승(단체전)이래 이창호6단의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서봉수9단의 제2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후지쓰대회 마저 우승,세계 4대 국제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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