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회의에서 선언문 채택하기로/역내 외환규제등 철폐【동경=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각료회의(APEC)는 오는 11월 「무역·투자에 관한 자유화선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 2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던 APEC 고위실무자 회의에서 이루어졌다.
미 정부당국자들은 이번 고위실무자 회의에서 무역·투자 자유화와 관련해 합의된 내용이 ▲오는 11월 각료회의에서 「자유화 선언」을 채택하는 것을 비롯해 ▲APEC내 「무역투자위원회」 신설 및 역내무역투자에 관한 단계적인 자유화 규정 작성 ▲내년도 인도네시아 각료회의때까지 교정보완후 실행 등으로 돼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화 규정내용은 ▲각국·지역의 외국기업에 의한 주식취득 제한 완화 ▲부품의 국내 조달의무를 포함한 투자규제 완화 및 폐지 ▲각종 제품에 대한 기준인증의 간소화 ▲관세 인하와 폐지 ▲외환거래 규제완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회의 의장국인 미국은 당초 강제력있는 지역협정의 체결을 제시했으나 APEC성격상 곤란하다는 일본 등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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