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사정결과 후속조치”국세청은 5일자로 일선세무서 과장급을 포함한 사무관 4백40명에 대한 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한다. 이는 전체 사무관 7백35명의 6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달 24일 실시된 국장급 이상 16명과 서기관급 89명의 인사와 함께 개청이후 사상 최대규모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번 자체 사정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라며 『일선 세무서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의 활성화와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대표적인 대민업무 부서인 재산세분야에 우수인력을 지중 배치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전국 일선세무서 법인세과장 78명중 60명이 바뀌었고 재산세 과장들은 대부분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과장으로 옮겼다. 이는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서울시내 주요 9개 세무서 재산세과 감사결과 50명이 재산세 관련비리에 관련된 것으로 지적돼 이 분야의 대민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라고 국세청은 밝혔다.<이상호기자>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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