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김현수기자】 전국 1백52개 4년제 대학 총장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김희집 고려대 총장)는 2일 강원대 고성 대명콘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빠르면 94년,늦어도 96년까지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를 도입해 실시키로 했다.대교협 산하 대학평가연구위원회 이상주위원장(울산대 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당초 96년부터 실시예정이었던 대학종합평가제를 대학의 경쟁적 발전을 위해 94년부터 앞당겨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소규모 대학총장들은 『건학이념이 다른 대학들을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양한 평가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실시시기를 늦출 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대교협은 늦어도 96년까지는 대학종합평가제를 실시한다는 원칙만 확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