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공보 방송개발원 연설오인환 공보처장관은 1일 『정부는 방송사의 본질적 자율성을 해치는 어떠한 정책과 제도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불간섭의 원칙이 정부의 기본적인 방송정책관』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2면
오 장관은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방송개발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문민시대 방송의 역할」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민시대의 방송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민의 방송」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어 『국민의 방송이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 자율성을 누리는 방송,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방송,공익을 극대화하는 방송이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시청률보다는 방송의 질에 관심을 기울이는 방송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제 방송의 지방화를 깊이 생각할 시점에 왔다』면서 『정부도 방송의 지방화시대를 촉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불원간 지역민방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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