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1일 앞으로 수자원을 적극 개발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물부족 사태가 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하댐 건설,바닷물의 담수화,빗물 이용방안 등 대체수원 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키로 했다.윤주수 건설부 수자원국장은 이날 제4회 「물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자원개발과 보전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윤 국장은 「우리나라 물 사정과 대책」이란 주제발표에서 아직은 물수급에 다소 여유가 있으나 오는 2001년에 가면 연간 용수수요가 현재보다 20%이상 증가한 3백30억톤에 달해 대체수원 개발 등을 통한 적극적인 수자원 확보노력을 펴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물부족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댐건설이지만 적정입지의 감소,수몰보상비 앙등,지역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댐건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대체수원 확보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는 이와관련 지하배수층에 콘크리트댐을 세워 집수정을 구축,공업·생활용수로 뽑아쓰는 등 지하수를 적극 개발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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