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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뉴욕시 아주기업인상 수상/한양슈퍼 한택선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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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뉴욕시 아주기업인상 수상/한양슈퍼 한택선사장

입력
199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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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화합­고속성장” 극찬재미교포 한택선씨(42·한양슈퍼마켓 사장)가 최근 뉴욕시가 지난 1년동안 뉴욕시 경제발전에 기여한 아시아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93년도 아시안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한 사장은 짧은 기간동안 자신이 경영하는 슈퍼마켓을 동양계 슈퍼마켓의 정상급으로 성장시켰을뿐 아니라 전체 90여명의 종업원중 남미의 히스패닉계를 20여명이나 고용,소수민족의 권익보호·향상 및 소수민족간의 친선도모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 85년 7월 미국에 정착한 한 사장은 불과 8년만에 한양슈퍼마켓을 매장 3개에 연간 매출액 1천만달러가 넘는 대규모 사업체로 키웠으며 이같은 활발한 기업활동이 한인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도 수상이유로 꼽혔다.

뉴욕시의 데이비드 딘킨스 시장은 시상식에서 한 사장을 『최단기간에 최고의 성공을 거둔 신흥사업가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한 후 『사업뿐 아니라 청과상조회,한인소기업센터 등을 통한 한인비즈니스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공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아시안기업 인상은 뉴욕시의 경제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우리 한인사회에 주어진 것』이라며 『김치 등 한국 전통식품의 미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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