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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멀었다” 강세로 반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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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멀었다” 강세로 반전(시황)

입력
199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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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종합주가지수는 3.18포인트 오른 748.87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천2백여만주와 5천2백여억원이었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전일상승(11.47포인트)에 따른 경계매물이 급증,폭락기미를 보였으나 상오 11시께부터 금융실명제 7월중 전격실시설에 대한 부인보도 등이 알려지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우중공업이 1천5백억원(49.51%)에 달하는 「메가톤급」 증자를 결의하면서 하오장 중반에는 종합주가지수가 750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단자업종이 대단한 강세를 보였고 증권 은행 보험 기계 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2부 종목과 건설주는 하루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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