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과소비가 사회문제로 비화됐던 지난 89년부터 4년동안 부동산투기자를 비롯한 음성세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추징한 세액이 1조6천2백억원에 달한다고 30일 발표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각종 음성세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투기자로부터 8천9백37억원(1만3천7백82건),음성·불로·탈루소득자 7천1백68억원(2천31건),사치조장업소 1백61억원(1백97건) 등 1조6천2백66억원(1만6천10건)을 추징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이 음성세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80년대말부터 극성을 부렸던 과소비 풍조나 부동산투기 등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음성·불로·탈루소득자를 비롯한 음성세원에 대한 세원관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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