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공동의장 장임원 중앙대교수),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회장 김영만) 등 9개 교육단체 대표는 30일 하오 6시30분 서울 명동성당에서 시민·학생 등 6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촉구 교육주체결의대회」를 열고 전교조 해직교사의 올 2학기 원상복직과 교육개혁 청사진 제시를 정부에 촉구했다.이들은 대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해직교사 전원복직을 위해 범국민운동체를 결성하겠다』고 밝히고 ▲교육계 사정 ▲GNP 5%의 교육재정 확보 ▲교사 임용고시제 철폐 ▲사학재단 이사장 재산공개 ▲사학운영 자율성 제고를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도 촉구했다.
서울지역 현직교사 대표 6명은 이날 하오 5시30분께 해직교사 복직촉구 서명을 한 현직교사 4천2백37명의 명단을 정부 종합민원실에 제출했다. 전교조는 현직교사 서명의 전국 확대는 정부의 태도변화를 기대하며 일단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단식농성을 해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복직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호) 소속 해직교사 2백50여명은 이날 하오 8시 농성을 끝내고 전교조 시·도지부 및 지회별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지역단위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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