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29일 아파트 분양 승인을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2천8백만원을 받은 부산시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박창범씨(40·4급·전 부산시 주택기획계장)를 뇌물수수 혐의로,박씨 등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현대건설 총무이사 김남종씨(51·전 현대건설 부산지사장)를 뇌물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부산시 주택지도과장 김성일씨(50·4급)를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박씨는 부산시 주택기획계장이던 91년 부산 남구 문현1동 산74의2 미림현대아파트(7백26가구)의 시공자인 미림건설 대표 안창곤씨(44·구속중)로부터 아파트부지내 세입자들의 민원을 무마시켜 분양승인을 받아주겠다며 7차례에 2천8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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