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5년동안의 임금상승률이 생산성 증가율의 2배가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장애요인이 됐다고 문희화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28일 밝혔다.문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87년말부터 지난해말까지 5년동안의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증가율은 57%에 불과하지만 같은기간 제조업 임금상승률은 1백42%에 달해 임금상승률과 부가가치 생산성 증가율의 차이가 연평균 13% 포인트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문 회장은 또 민간의 생산성 향상 못지않게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도 중요하다면서 생산성본부가 정부의 생산성을 종합 진단,생산성을 높이는 5개년 계획을 실시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를 「생산성 주간」으로 선포하고 생산성 대상시상,특별강연회 개최 등 범국민적인 생산성 향상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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