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율이 80%가 넘는 「한국형 발전소」인 보령화력 3·4호기가 29일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오포리에서 준공돼 이날부터 각각 50만㎾의 전력을 공급한다.보령 3·4호기는 한중이 4년여 공사끝에 보일러와 터빈발전기 등 주요기자재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 발전소로 국내 처음으로 최첨단 초임계압 관류형 보일러를 채택했다.
초임계압 관류형 보일러는 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종전의 드럼형보다 9시간이나 짧은 1시간50분밖에 되지 않아 전력수요가 감소하는 심야에는 발전소를 정지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낮시간에 즉시 가동,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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