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에 설치된 교량·터널·고가차도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는 주요 교통시설물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중인 감사원은 26일 감사기간을 대폭 연장,서울시내의 주요교량·터널은 물론 지방도의 교량 등 시설물에까지 감사를 확대키로 했다.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지난 8일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주요국도의 교량·터널 등을 감사한 결과 부실공사와 관리소홀 등으로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설물이 많이 발견되었다』며 『대형사고의 예방과 부실공사의 근절을 위해 감사대상기관과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추가 감사서 건설부 자체 점검여부를 확인해 허위보고 등이 드러나면 엄중조치하는 한편 교량 등에 대해서는 잠수부를 동원,강물아래에까지 철저한 현장조사를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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