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이스라엘은 25일 북경에서 북한과 안전보장문제에 관한 정부간 협의를 갖고 이란 및 시리아 등에 대한 미사일 판매를 중지하도록 요구했다고 교도(공동) 통신이 26일 북경의 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중동국가들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매각문제 ▲핵확산금지조약(NPT)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는데 특히 미사일 문제와 관련,이스라엘은 북한이 이란 등에 대한 판매를 단념하는 조건으로 경제원조를 제의했다.
또 NPT 문제에 대해 이스라엘은 미국과 일본 등 서방국들이 요청한대로 북한이 조약을 준수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번 협의에서 이렇다할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쌍방이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이스라엘측에서 외무부 차관보급이,북한측에서는 외교담당 고위관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협의에 따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곧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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