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재무특파원】 일본 신생당의 하타 쓰토무(우전자) 대표는 25일 사회 공명 민사 사민련 일본신당 선구 등 6개 야당측에 오는 27일 당수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신생당은 정치개혁의 조기실현을 목표로 비자민,비공산세력의 단결에 의한 「새로운 일본을 창조하는 국민회의」(가칭)를 결성해 이를 연립정권의 모체로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데 당수회의를 통해 이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당수회의에서는 또 연립정권에서 채택할 외교안보정책과 총선 때의 선거협력을 위한 「실무자 연락회의」 설치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신생당과 사회 공명 민사 사민련은 참가가 확실하나 일본신당과 「선구」측에선 이날 현재 확답을 회피하고 있다.
한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는 이날 하타 대표와 사회당의 야마하나(산화정부) 위원장이 새 연립정권의 외교와 방위 등 기본정책에 관해서는 자민당 정권의 정책을 계승하기로 한데 대해 『자민당의 정책이 좋다면 사회당의 존재의의가 없어지는게 아닌가』라며 야마하나 위원장의 자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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