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노동조합(위원장 김성채·37) 노조원 95명 등이 대학 교직원 1백5명은 25일 정규선총장(62)을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노조원 등은 고소장에서 『정 총장이 동창회 등에서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 2천2백만원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숙대교수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정 총장이 도서관운영,각종 물품구입 등에 사용해야 할 기부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해 왔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정확한 경위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측은 이에대해 『동창회가 기부금을 학교에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용도를 지정하지 않고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며 『대부분 학교건물 부지매입과 건물 증개축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