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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조위장 괴한에 피습/승객 가장… 흉기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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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조위장 괴한에 피습/승객 가장… 흉기찔러

입력
199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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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유명상기자】 25일 상오 2시40분께 경북 금릉군 감천면 금송2리 속칭 이하리 버스승강장 부근에서 경북2 바8376호 택시를 몰고 귀가하던 (주)구미택시 노조위원장 위성택씨(39·김천시 지좌동 덕일아파트 7동507호)가 승객을 가장한 30대괴한에게 흉기에 찔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고 김천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위씨에 의하면 이날 상오 2시께 김천시 지좌동 감천입구 삼거리에서 『급한 일이있다. 감천면으로 가자』고 탄 범인이 사고지점에 이르러 흉기로 가슴·팔 등을 찌른후 달아났다.

위씨 가족측은 ▲범인이 택시안에 있던 현금 6만원을 가져가지 않았고 ▲위씨가 도망가자 택시를 몰고 1백여m나 뒤따라온 점 등을 들어 계획된 테러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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