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군력비치상황등/국방부서 조사국방부는 25일 군사기밀을 일본으로 빼돌린 국방정보본부 고영철 해군소령(40)을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과 군형법상의 군사기밀 누설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현역장교가 군사기밀을 해외로 유출해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군수사당국에 의하면 고 소령은 올해초부터 병력배치상황 등에 관한 군사기밀 여러 건을 수집,일본의 한 자유기고가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고 소령의 비밀유출건수와 목적,경위 등을 집중추궁하는 한편 비밀문건을 고 소령에게 전달한 관계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고 소령으로부터 기밀을 넘겨받은 일본의 자유기고가가 이 기밀을 어떤목적으로 입수했으며 입수자료를 어디에 썼는가를 조사중』이라며 『현재까지 이 기밀을 토대로 한 기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군수사당국은 이번사건을 계기로 전군을 대상으로 보안실태 검열을 실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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