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연합】 이붕 중국 총리는 24일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폴 키팅 호주 총리를 영접하는 자리에서 의사들로부터 과로하지 말도록 권유받았다고 말해 자신의 병세를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으나 건강 문제로 1시간으로 단축된 키팅 총리와의 회담에서 자신이 그간 아팠으며 의사들의 검사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과로하지 말도록 권유받았다고 밝혔다고 호주 관리들은 전했다.
한편 이붕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미 당에 총리직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내년 3월까지는 명목상의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더 스탠더드와 성도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이 총리는 지병인 심근경색증을 이유로 이미 당중앙위에 총리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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