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역잇달라 전력손실우려국방부는 하사관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94년까지 최소 1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립,무주택자에게 공급키로 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국방부는 예산확보를 위해 올해 편성된 국방예산중 전력증강비를 제외한 운영유지비와 각 항목에서 가능한한 최대한의 예산을 전용,재원을 마련키로 하고 이날 각군실무자들과 장병사기 복지대책회의를 열어 각군에 배당된 예산중 전용가능한 운영유지비 규모를 이달말까지 보고토록 지시했다.
국방부의 하사관 주택공급 방침은 최근 군의 중추전력인 하사관들의 전역이 잇따라 전력손실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하사관 8만여명중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무주택자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경제기획원과 예산항목 변경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국방부는 하사관 아파트 긴급공급 방침은 국방부가 추진해온 장병장기 아파트 공급계획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국방부는 무주택자중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을 벽지와 오지에 근무하는 하사관들로 정하고 지역에 따라 여유가 있을 경우 장교들에게도 공급키로 했다.
권영해장관은 이달초 이같은 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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