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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수주내 핵사찰 수용 않으면/안보리제재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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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수주내 핵사찰 수용 않으면/안보리제재 다시 논의”

입력
199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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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외무 밝혀한승주 외무장관은 24일 『북한이 몇주일이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유엔안보리의 제재문제가 다시 논의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유보했다고 해서 장시간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북한 고위급회담도 앞으로 2∼3차례 정도 추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동안의 미·북한 접촉과 관련,『북한의 NPT 잔류,IAEA 핵사찰 미·북 관계개선의 3단계로 추진돼왔다』고 설명하고 『지금은 2단계인 IAEA 사찰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어 『따라서 이달말이나 내달초 개최될 미·북한 고위급회담에서는 양국간 관계개선 등 정치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팀스피리트훈련 폐지 등의 문제는 북한이 IAEA의 사찰을 받은 다음에나 논의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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