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도 쟁의발생 신고가 늘어나는 등 분규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주로 입주하고 있는 반월공단,구미공단 등 전국 주요 공단의 이날 현재 임금협상 타결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5%포인트 정도가 낮으며 쟁의발생 신고도 공단에 따라 최고 2배로 늘어났다.
반월공단의 경우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쟁의발생 신고건수는 모두 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건에 비해 거의 두배로 증가했으며 파업도 지난해에는 전혀 없었으나 올해는 이미 대길통상,해태염직 등 2개사가 파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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