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생·UR 연내타결 노력/정상회담 폐막… 성명채택【코펜하겐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 정상들은 22일 보스니아 사태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하고 현지 회교도의 「안전지대」 보호를 위한 유엔의 병력 및 재정지원 요청에 적극 응하기로 합의했다.
EC 정상들은 코펜하겐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EC 회원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회교도 보호를 위해 유엔이 설정한 6개 「안전지대」가 보스니아 사태의 총체적 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존재라고 밝혔다.
성명은 그러나 독일이 요구한 보스니아 회교도에 대한 무기금수 해제조치에 대해 전혀 언급치 않음으로써 대회교도 군사지원과 「안전지대」 보호를 위한 추가 파병문제를 놓고 이견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정상들은 또 성명을 통해 금리인하와 고용창출 등 통합을 향한 역내 경제활성화 및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연내타결 실현 등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상들은 이밖에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6개국을 EC에 조건부 가입시키기로 공식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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