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김종필 민자당 대표와 민자당의 정호용 박준병 허화평의원 등 모두 19명의 고위공직자들을 5·16 및 12·12쿠데타,5·18 광주항쟁 진압에 관계한 핵심인물로 지목하고 이들의 즉각적인 공직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병오의원)는 이날 발표한 정책자료에서 5·16 12·12 5·18관련 고위공직자는 국회의원 7명 김동진 육군 참모총장 등 군장성 11명 최웅 주폴란드 대사 등이라고 밝히고 『문민개혁시대를 표방하는 정부라면 군사쿠데타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공직자들을 즉각 사퇴시키는 등 엄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밝힌 사건별 관련 공직자와 당시 직책은 다음과 같다.
▲5·16=김종필 민자 대표 구자춘의원(6군단 포병사령관)
▲12·12=허화평(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삼수(보안사 인사처장) 정동호의원(무소속·청와대 경호실장대리)
▲5·18=정호용(특전사령관) 박준병의원(20사단장) 최웅 주폴란드 대사(11공수여단장) 김동진 육군 참모총장(20사단 61연대장) 함덕선 11군단장( 〃 작전참모) 길영철 11사단장(〃 60연대 3대대장) 이종규 15사단장( 〃 62연대 2대대장) 유효일 육군대학 총장( 〃 〃 4대대장) 정영진 육본작전처장( 〃 61연대 1대대장) 강영욱 3군사작전처장( 〃 60연대 4대대장) 변길남 39사단장(3공수 13대대장) 임수원 육본인사운영감대리( 〃 11대대장) 김완배준장( 〃 12대대장) 권승만 육군하사관학교장(7공수 33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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