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등의 노사분규로 인해 수출이 당초 전망보다 2∼3억달러이상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6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22일 밝혀졌다.상공자원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현대계열업체인 아폴로산업 등의 분규로 인해 이미 지난 19일 현재 자동차는 3천2백8만달러(1만3천대),컨테이너는 1천3백만달러씩의 수출차질을 각각 기록했다.
상공자원부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분규움직임이 확산돼 이달중에만 줄잡아 2∼3억달러이상 수출차질이 불가피,75억달러 내외로 기대되던 6월중 수출 목표달성이 매우 불투명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처음 6월에 월중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던 당초 기대가 완전히 무산됐다.
한 관계자는 『현재 추산으로도 6월중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5%에도 못미칠 전망』이라며 『만약 분규가 현재보다 확산될 경우 이달중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최악의 사태도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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