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근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빠른속도로 북상,당초 예상보다 4일 빠른 22일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었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22일 하오부터 23일 새벽까지 남해안 및 제주도지방에 최고 1백㎜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이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쳐 서울 경기 강원에 10㎜ 안팎,충청지방에는 20∼4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3면
기상청은 『23일 새벽까지 남해안지방 60∼1백㎜,제주도 80∼1백4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남해 전해상과 서해 남부,동해 남부해상에 예상 최대풍속 초속 14∼18m의 폭풍주의보를,제주도지방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수해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23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소 약화되겠으나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며 장마전선이 26일께 중부지방으로 북상,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밤 12시 현재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서귀포 100.1 ▲제주 74.5 ▲완도 23.9 ▲부산 15.9 ▲해남 15.5 ▲춘천 13.1 ▲목포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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