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94년부터 98년까지 5년동안 1조8천5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교육부는 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90년부터 9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법안을 새로 만들어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법안이 통과되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에서 매년 3천7백억원을 확보,초·중·고교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교원의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방송법안도 정기국회에 제출,통과될 경우 현재 한국교육개발원 부설기관인 교육방송을 정부출연의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1백22개 대학으로부터 2만9천6백97명의 정원증원 신청을 받아 8월말까지 교육여건 평가결과에 따라 6천명 범위내에서 증원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교육부는 89학년도부터 93학년도 입시까지 정원이 동결된 의예과는 지방대 위주로 증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에 따라 관계부처와 신·증설여부를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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