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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용 차량/반이상 내구연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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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용 차량/반이상 내구연한 넘겨

입력
199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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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장학회」 노조 밝혀서울시내 3개 운전면허시험장 차량관리업무를 맡고있는 재단법인 서울경찰장학회(이사장 김길동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노동조합은 20일 3개 시험장 시험용차량의 50%이상이 규정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차량들이어서 응시자들의 불이익이 많다고 주장했다.

노조(위원장 홍길·35·강서 면허시험장)에 의하면 강서 면허시험장의 경우 내구연한 3년인 타이탄(2.5톤) 트럭 13대중 89년 1대,90년식 12대로 모두 내구연한을 넘겼으며 내구연한 1년6개월인 엑셀 승용차는 총 23대중 17대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이다.

노조측은 강남·도봉 면허시험장도 이런 노후차량이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경찰장학회 노조원 70여명은 이날 하오 4시부터 1시간여동안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이 주장하고 신분보장과 노조탄압 음모분쇄 등을 결의한뒤 자진해산했다.

지난 11일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노조는 서울경찰청이 19일 적자를 이유로 운전면허시험차량 위탁관리 용역을 민간업체로 넘기자 이날 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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