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AFP 로이터=연합】 훈센 총리의 프놈펜정부와 민족연합전선(푼신펙)은 10여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 구성될 캄보디아 과도정부의 내무 국방 등 핵심 각료직을 분점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정부대변인 키유 카나리스가 20일 밝혔다.정부 관리들은 이에따라 지난 총선에서 승리한 푼신펙과 현 정부측 지도자들이 막강한 군과 경찰을 공동 통제하게 된다고 말했다.
카나리스 대변인은 훈 센 총리와 푼신펙의 노로돔 라나리드공이 지난 18일 권력분점에 합의할 당시 군경을 공동 통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과도기간에 상호정보를 신속히 교환,오해발생 소지를 막이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두 지도자가 개편될 통합군 참모부 인선과 외무 재무 공보 등 핵심 각료직의 안배에 관해서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프놈펜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현 정부가 외무 및 재무장관직을 푼신펙측에 양보하는 대신 공보부는 계속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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