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가 당초 예상보다 2∼3일 빨리 18일 제주도에서 시작돼 26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간다.기상청은 17일 『제주도 남쪽 3백∼4백㎞ 바다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북항,18일께 제주지방에 상륙하겠다』며 『남부지방은 23일,중부지방은 26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기간이 예년보다 1주일정도 길어 제주지방이 7월21∼22일,남부지방은 7월26∼27,중부지방은 7월28∼29일께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기의 강우량은 2백50∼4백50㎜로 예년과 비슷하겠으나 지역에 따라 하루 1백㎜이상의 국지성 호우도 2∼3차례 예상된다.
한편 17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33.2도로 올 최고기온을 기록한 것을 비롯,의성 32.3도,승주 31.4도,청주 30.9도,전주 30.6도,대전 30.3도,광주 30.2도,춘천 30.1도,서울 28.4도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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