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과 (주)한국무역정보통신은 17일 금융전산망과 무역자동화망을 상호 연결하는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신용장의 개설과 통지,수출입 승인 및 변경,유효기간 연장 등 제반무역업무를 전산처리키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전국 33개 금융전산망 가입은행과 각 무역업체는 해외교역 및 외환절차 관련서류를 컴퓨터망을 통해 주고 받게 되며 하반기부터는 수출 통관업무도 전산화된다.
금융결제원측은 이번 전산망 구축으로 무역서류 처리기간이 현행 3∼4주에서 1주이상 단축되며 업체(연간 수출액 1천만달러 기준)당 연간 3억원 가량의 경비절감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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