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연합】 미국의 일본에 대한 무역흑자 축소요구와 구체적인 수입물량 설정은 자유무역의 기본원칙들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정신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일본의 한 고위관리가 16일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의 발언은 미일 양국이 최근 새로운 통상협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회담한후 처음 나온 일본정부의 구체적이고도 공개적인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러한 입장은 일본이 오는 7월7일∼9일로 예정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할 것이라는 미국측의 기대와 달리 통상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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