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한도 확대 안한다” 정부방침에 자극/프리미엄 최고 70%까지국내 주식을 웃돈까지 붙여 거래하는 장외거래가 외국인 주식투자자들 사이에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신정부 출범이후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가 종목당 10%인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올해안에 확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프리미엄 액수가 최고 70%까지 치솟고 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장외 거래대금은 지난 1월 68억원에 불과했으나 투자한도 소진종목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부터 큰폭으로 증가,올들어 5월말 현재 1천29억원에 이르고 있다.
외국인 장외거래는 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 등을 외국인끼리 사고파는 방식인데 지난해 외국인 장외 거래대금은 1천1백34억원이었다.
외국인들끼리의 장외거래가 늘면서 연초까지만해도 평균 5% 수준이던 프리미엄 규모도 최근들어 10%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이동통신의 경우 지난 3월 50% 수준이던 프리미엄이 최근 약 70%로 급상승,외국인 투자자들은 시가 10만3천원(16일 종가기준)에 평균 7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을 붙인 17만원대에서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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