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 부장검사)는 15일 (주)삼남개발 공동대표 옥기진씨(63·전 치안감)와 경우회 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옥씨가 지난 91년 (주)삼남개발 공동대표 이상달씨(54·구속)의 서울 명동 다방의 경영권을 무상으로 양도받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씨가 경우회로부터 골프장 지분을 변칙 인수하는 대가로 금품을 옥씨에게 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옥씨와 이씨를 대질신문했다.
검찰은 또 옥씨가 지난 91년 골프장 공사비 1백20억원을 과다 계상한 것을 묵인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으나 옥씨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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