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중국의 인민폐가 최근 다시 큰 폭으로 하락,관련 수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대중국 수출 증가액이 전체 수출증가액의 60%를 차지하는 등 수출의 중국의존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 인민폐 절하에 따른 충격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달러당 환율이 8원대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던 인민폐가 최근 투자과열에 따른 자금상태 호전,인플레 등으로 인해 폭락현상을 보이며 지난 1일 현재 달러당 10.1원(조제시장 환율기준)까지 떨어졌다. 인민폐의 달러당 환율이 10원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근에는 달러당 10.6원대까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따라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올들어 대중국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업계에서는 외환배정을 받은 외국인 합작기업으로 대중거래선을 옮기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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